상가 누수 확인방법과 계약 취소 가능할까?

계약을 완료한 상가건물에 누수가 발생하게 되면 상가계약은 취소가 가능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계약한 상가에 건물주가 누수를 인지하고 있고, 임차인에게 고지를 직접 하지 않은 경우에는
계약 취소사유가 됩니다.

문제는 오래된 상가건물의 경우 임대인의 계속적인 노력 (보수등)을 함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인 누수가 발생하면 임차인의 입장에서는 조치하기가 참 난처해집니다. 이런 경우 만약 소송까지 간다면 법원에서는 전문가가 아닌 감정사를 배치하게 되며,
그 비용은 누수업체에게 지불하는 비용보다 더 클 수 있습니다. 추가로 변호사 비용까지 발생할 수 있으니 소송 전에 내용증명과 함께 누수전문업체의 소견서, 현장사진, 입증자료등을 완벽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면 상가 누수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같은 건축물이지만 주거용 건물, 상가 건물에 따라 대처방법이 다릅니다. 상가건물누수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물 사용이 되고 있는 밸브를 모두 잠그고, 메인 계량기를 살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모든 밸브를 잠겄는데 여전히 계량기 별침이 돌아간다면 어디에선가 누수가 있는 것입니다.

층층마다 계량기가 별도로 설치되어 있다면 어느 층에서 누수가 발생한 지 알아보기가 훨씬 더 쉽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메인 계량기에서 보았던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하면서  배관들을 점검해줘야 합니다.

누수를 확인하는 방법은 가스식, 청음식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서 상가의 어떤 배관속에서 누수가 생긴 것인지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누수로 인해서 피해를 입은 구역이 명확하다면 보다 쉽게 누수가 발생한 곳을 찾아서 공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면적이 넓고 연결되어 있는 배관들이 많은 경우에는 복잡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배관들을 점검해야 합니다.
잘못된 누수 탐지를 하면 멀쩡한 바닥을 뚫어버리고 대공사가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최신장비를 구비하고 있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업체를 잘 선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