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두고 ‘쩐의 전쟁’을 벌이던 하이브와 카카오가 전격 합의에 나섰다는 설이 제기됐습니다.
하이브와 카카오는 번갈아가며 SM 지분 확보를 위해 공개매수를 선언하는 등 강대강 대치를 이어왔는데, 과한 경쟁으로 피해를 보기 전 서둘러 합의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조0일보에서는 하이브와 카카오가 SM을 두고 더 이상 경쟁하지 않겠다는 합의를 했다고 보도했고, 중0일보에서는 하이브와 카카오가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합의가 이뤄졌는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양사가 협상 테이블에 앉은 것만은 분명해보입니다 .
그동안 하이브와 카카오는 SM 지분을 놓고 서로 1대 주주가 되기 위한 경쟁을 벌여왔습니다. 하이브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을 확보해 1대 주주에 올랐고, 카카오는 SM경영진과 협의해 신주와 전환사채 발행으로 9.05%의 지분을 획득하는 계약을 단행했지만 카카오는 법원의 제동으로 지분 확보에 실패했고, 하이브는 공개매수 실패로 불완전한 지분 확보에 그쳤습니다.
이후 카카오는 지난 7일 1주당 15만원에 공개매수를 선언하고 1조 2500억원을 투입하겠다는 ‘쩐의 전쟁’을 선포했고 막대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SM주식을 최대 39.9%를 확보하는 정면승부를 벌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1월 말 9만원대에 머무르던 SM주가가 한때 16만원대까지 치솟았다가 지난 10일 SM 주가는 14만 78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이브 입장으로서는 수천억원을 투입해 SM 1대 주주에 올라섰지만, 카카오가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그대로 경영권을 빼앗기게 되고 카카오 역시 공개매수를 선언한 상황에서 다시 하이브가 공개매수에 뛰어들면 주가 상승으로 공개매수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하이브와 카카오가 전략적 제휴를 맺는 ‘제 3의 길’을 선택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두 회사가 손을 맞잡고 공동으로 SM의 주인이 될지, 아니면 어느 한 쪽이 포기하는 길을 택할지, 또는 하이브 카카오의 협상 자체가 무산되어 카카오가 선포한 쩐의 전쟁을 이어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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