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언어 발달을 돕는 질문과 팁

 

아기와의 대화는 교육이다

 

아기와의 대화는 단순한 의사소통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그것은 아기의 언어 발달, 인지능력, 그리고 정서 발달을 돕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이번 피드에서 소개한 방법들을 일상에서 조금씩 실천해 보세요!!

 

1. 닫힌 질문은 NO  열린 질문으로 GO! 

 

아기에게 "배고파?" 라고 질문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이런 닫힌 질문은 아기가 "네" 또는 "아니요"로만 대답하게 만들어요. 하버드 대학의 캐서린 스노우 교수는 그의 연구에서 이러한 질문이 아기의 어휘 확장과 문장 구성 능력 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배고파?" 대신  "우리 뭐 먹고 싶어? 바나나? 요구르트?"  이렇게 열린 질문을 해야 아기가 더 다양한 단어를 사용하고 생각을 표현할  기회를 줍니다.  언어학자 노암 촘스키의 언어 습득 이론에 따르면, 아이들은 다양한 언어 입력을 통해 언어 능력을 발달시킵니다. 열린 질문은 이러한 다양한 언어 입력의 좋은 예입니다. 

 

 

2. 추상적인 질문대신 구체적인 질문을 해야 합니다. 

 

36개월 미만의 아기들은 아직 추상적인 개념을 이해하고 표햔하기 어려워요. 발달심리학자 장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에 따르면, 이 시기의 아이들은 구체적 조작기 이전 단계에 있어 추상적 사고가 제한적입니다. 

"오늘 어떘어?"  라는 질문보다는 구체적으로 " 오늘 공원에서 본 강아지 기억나? 어떤 색이었어?"  처럼 구체적인 질문은
아기의 기억을 자극하고 특정 경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심리학자 리브비고츠키의 근접바달영역 이론은 아이들이 약간의 도움으로 현재 능력 이상의 것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구체적인 질문은 이러한 '비계(SCAFFOLDING)의 역할을 합니다. 

 

3. 단순 확인 질문보다는 묘사를 유도하는 질문으로! 

 

"그림 그렸어?"  이런 단순 확인 질문은 아가의 대답을 "네" 또는 "아니요"로 제한해요.  언어학자 이브 클라크의 연구에 따르면, 아이들의 어휘 발달은 구체적이고 상세한 언어 경험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대신에 "와, 예쁜 그림이네! 무슨 색깔 사용했어? 여기는 뭘 그린 거야?"   왜 이렇게 해야 하나요? 묘사를 유도하는 질문은 아기가 자신의 작품에 대해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심리학자 제롬 브루너의 표상 이론에 따르면, 언어는 경험을 표상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이런 질문들은 아기가 경험을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4. 감정 표현을 돕는 질문하기

"왜 울어?"  이런 질문은 아기의 감정을 이해하려는 노력 없이 행동의 이유만을 묻는 거예요. 심리학자 존 고트만의 연구는 감정을 인정하고 표현하는 것이 정서지능 발달에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대신에 "많이 속상했구나. 어떤게 필요해?"  이런 질문은 아기의 감정을 인정하고 그 감정에 대해 표현할 기회를 줘요. 심리학자 다니엘 스턴의 '정서조율' 개념에 따르면,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인식하고 반응하는 것이 아이의 정서 발달에 매우 중요합니다.